[2018 제네바] 레인지로버 SV 쿠페…이게 '브리티시 럭셔리'다
  • 문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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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07 17:50
[2018 제네바] 레인지로버 SV 쿠페…이게 '브리티시 럭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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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는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레인지로버 SV 쿠페를 내놨다. 1970년식 2도어 레인지로버의 오마주인 이 차는 랜드로버 디자인팀과 재규어 랜드로버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즈팀의 협업작이다. 

 
 

디자인의 핵심은 인테리어다. 실내 전체를 관통하는 장인 정신과 첨단 기술의 절묘한 조합은 럭셔리 SUV의 기준을 제시한다. 랜드로버에 따르면, 기존 레인지로버와 공유되는 부품은 극히 일부분으로, 한 차원 높은 고급을 강조하기 위해 더 좋은 가죽, 원목, 금속을 사용했다.  

익스테리어는 쿠페 특유의 균형 잡힌 조형미를 뽐낸다. 프레임 리스 도어가 적용되는가 하면 랜드로버 최초로 23인치 휠이 옵션으로 제공되는 등 디테일에도 신경썼다.  

파워트레인은 V8 5.0L와 8단 자동으로 구성되고, 최고출력 565마력, 최대토크 71.4kg.m를 네 바퀴로 보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5.3초고, 최고속도는 266km/h다. 

 
 

 

랜드로버 디자인 총괄 제리 맥거번은 "레인지로버 SV 쿠페는 극적인 2도어 실루엣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겸비한 모델"이라며 "이 차는 정교한 디테일과 탁월한 엔지니어링이 돋보이는,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특별한 레인지로버"라고 전했다. 

레인지로버 SV 쿠페는 영국 워위크셔에 위치한 SV기술센터에서 딱 999대만 생산된다. 국내에도 소량 수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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