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내연기관 생산 안 할 것…전동화 파워트레인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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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27 10:47
볼보 "내연기관 생산 안 할 것…전동화 파워트레인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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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가 엔진 라인업을 새롭게 꾸릴 예정이다. 전동화 파워트레인이 내연기관을 대체할 날도 머지 않았다.

 

볼보는 최근 열린 신형 V60 공개 행사에서 내연기관 생산을 중단하고, 대신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차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하칸 사무엘손 볼보 CEO는 "나날이 엄격해져 가는 세계 각국의 환경 규제를 만족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내연기관 의존도를 줄여 나가겠다"며 "현재 사용 중인 내연기관이 볼보의 마지막 화석연료 유닛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볼보는 내연기관에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더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늘려가고 있다. 작년 출시된 XC60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T8이 포함되고, 최근 공개된 신형 V60에 T8과 더불어 T6가 추가된 것이 그 대표적인 예다. 

볼보의 목표는 미래 전기차 시장 선도다. 이에 2019년 전 모델 라인업에 전기모터를 탑재하고, 2025년까지 전기차 100만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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