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신형 V60 공개…"다양한 소비층 소화할 것"
  • 문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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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22 15:28
볼보, 신형 V60 공개…"다양한 소비층 소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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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의 망치로 대표되는 볼보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90클러스터를 지나 60클러스터에도 안착했다. 강렬한 램프와 균형 잡힌 차체 그리고 군더더기 없는 면처리가 인상적이다.

 
 

볼보는 21일(스웨덴 현지시각) 온라인상에 신형 V60 이미지를 공개했다. 신차는 완성도 높은 디자인, 늘어난 엔진 라인업, 다양한 첨단 안전 편의 품목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신형 V60은 XC90에서 시작된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이어받았다.

전면부는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LED 주간주행등과 입체감을 살린 그릴로 구형과 다른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측면부는 '롱노즈 숏테크' 스타일을 구현해 전륜구동임에도 후륜구동과 같은 비율을 갖췄다. 후면부는 V90과 유사한 분위기를 이어가며 V시리즈 계보를 잇는다.

 
 

 

실내는 가죽과 금속 재질을 아낌 없이 넣어 '스칸디나비아 럭셔리'를 강조한다. 세로형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클러스터는 차의 각종 정보를 직관적으로 구현한다.

공간은 구형 대비 97mm 늘어난 휠베이스로 1, 2열 모두 넉넉하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29L고, 2열 활용 시 841L로 늘어난다.

플랫폼은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를 공유하며, 엔진 라인업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종, 가솔린 2종, 디젤 2종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종은 새롭게 추가된 유닛으로, T6 AWD와 T8 AWD에 얹힌다.

 
 

주행 안전 품목으로는 긴급자동제동이 적용된 시티 세이프티가 대표적이고, 이외 130km/h까지 조향, 가속, 감속 등을 지원하는 파일럿 어시스트 시스템이 탑재된다.

볼보 수석 부사장인 로빈 페이지는 "신형 V60은 볼보 브랜드의 주력 모델"이라면서 "확고한 디자인 철학은 물론 실용적인 공간 활용성과 성능효율 모든 것을 겸비한 엔진 라인업은 다양한 소비층을 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V60은 올여름 유럽시장에 출시되고, 국내에는 이르면 올해 말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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