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G4렉스턴 인도 CKD 수출…글로벌 시장 확대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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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12 10:56
쌍용차, G4렉스턴 인도 CKD 수출…글로벌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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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이하 M&M)와 G4렉스턴 라이선스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차는 기존 렉스턴과 같이 CKD(Complete Knock Down) 방식으로 생산된다. 최종 조립은 인도 차칸(Chakan) M&M 공장에서 이뤄진다.

M&M은 이달 8일(현지시간) 인도 델리모터쇼(Auto Expo 2018)에서 G4렉스턴을 공개했다. 인도 현지 시장에서는 토요타 포추너, 포드 인데버 등과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쌍용차는 이번 수출 계약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말 서유럽을 시작으로 동유럽과 중남미,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은 G4 렉스턴을 M&M을 통해 인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쌍용차와 마힌드라 그룹은 신제품 및 플랫폼 개발, 해외시장 개척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제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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