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 천연가스 저상버스 30대 공급…'김포-서울' 노선 투입
  • 문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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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12 10:28
만트럭버스, 천연가스 저상버스 30대 공급…'김포-서울' 노선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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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코리아가 선진그룹 김포운수에 라이온시티 천연가스 저상버스 인도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김포운수와 라이온시티 천연가스 저상버스 3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8일 초도 물량 5대를 우선 전달했다. 이번 계약은 수입 버스 최초 천연가스 저상버스 공급이자 단일 모델 최대 규모다. 

김포운수에 전달된 라이온시티 천연가스 저상버스는 유로 6C 기준 및 국내 저공해 자동차 기준을 충족한다. 천연가스 엔진은 최고 310마력을 발휘하고, ZF 6단 자동과 만나 효율적인 연료 소모량과 이에 따른 경제성을 자랑한다.

실내에는 3개 출입문이 마련돼 있다. 특히 중앙 출입문은 차체와 보도 사이를 연결하는 자동 경사판과 승하차 시 차체가 80mm 낮아지는 시스템이 적용돼 교통약자 편의를 배려한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이번에 전달한 초도 물량 5대를 시작으로 이달 내 나머지 물량을 모두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된 버스들은 이달부터 김포 완정역을 출발해 서울시청 서소문청사를 돌아 복귀하는 경기 1002번 노선에 투입된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많은 시민이 라이온시티 천연가스 저상버스의 높은 상품성을 경험하기를 바란다"면서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이번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정부에서 시행하는 국내 대기질 개선을 위한 천연가스 버스 보급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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