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신형 S클래스가 8일(현지시각) 스웨덴에서 포착됐다. 두꺼운 위장막으로 자세한 생김새를 확인 할 수는 없지만, 신형 CLS에서 시작된 벤츠 최신 디자인 언어를 최대한 고급스럽게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실내는 확인되지 않았다.
차체는 카본과 알루미늄으로 이뤄진다. 이와 관련해 S클래스 수석 엔지니어인 헤르만 요셉 스토프는 "신형 차체는 구형 대비 가벼운 무게와 향상된 강성을 갖췄다"고 전했다.
엔진은 직렬 6기통 3.0L 가솔린 및 디젤이 주력이고, 추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전동화 파워트레인이 추가될 예정이다.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모델은 'EQ S'라는 이름으로 나올 예정이다. 안전 품목은 레벨3를 충족하는 자율주행 시스템이 들어간다.
신형 S클래스는 내년 초 세계 시장에 정식 공개된다. 데뷔 무대는 디트로이트모터쇼 혹은 제네바모터쇼가 될 확률이 높다. 경쟁 모델로는 BMW 7시리즈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