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작년 영업이익 7937억원…전년비 28.0% 급락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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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08 16:17
한국타이어, 작년 영업이익 7937억원…전년비 28.0%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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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2017년도 경영실적(글로벌 연결 기준)을 8일 발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6조8133억원, 영업이익은 7937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2017년도 매출액은 전년대비 2.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8.0%나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1.7%로, 2016년도바 5.0%포인트 하락했다.

매출은 신차용 타이어(OET)와 교체용 타이어(RET) 모두 판매가 늘어났다. 북미 지역에서는 일본차에 장착되는 OET 공급 확대와 유통 채널 강화에 따른 RET 판매 증가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한국타이어 측은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의 판매와 지역별 고른 판매 성장을 이루며 전년대비 매출액 2.9% 증가했다”며 “반면,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은 2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올해 목표로 매출 7조4000억원, 영업이익 1조200억원 등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프리미엄 브랜드의 OET 공급 확대와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이미지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신차용 타이어 공급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해외 지역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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