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최초 E-AWD' 신형 기아 쏘울, 너마저?..."DRL-업, 헤드램프 아래로"
  • 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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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07 17:16
[스파이샷] '최초 E-AWD' 신형 기아 쏘울, 너마저?..."DRL-업, 헤드램프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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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쏘울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풀체인지 된 기아 쏘울(코드명 SK3, 이전 코드명 PS)을 몰고 눈길에서 주행 테스트를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 됐다. 눈길에서 새로 개발한 E-AWD도 함께 시험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쏘울 디자인의 특징은 헤드램프를 아래로 내리고 주간주행등(DRL)을 위로 끌어 올렸다는 점이다. 실제 모습은 어떻게 보일지 모르지만 촬영된 기아 쏘울은 무슨 이유에선지 주간 주행등 부분의 램프가 꺼져 있어 더욱 기묘한 느낌을 자아낸다. 

▲ 기아차 쏘울 시험주행차
▲ 기아차 쏘울 시험주행차

외관은 위장막과 스티커로 인해 정확한 외관은 알아보기 어렵지만, 이전의 박스카 이미지를 유지한 상태에서 약간 더 날렵한 느낌이 들도록 개선 됐다. 휠과 일부 사양도 변경됐다. 스마트크루즈 컨트롤을 위한 레이더장치도 하단부에 드러나 보인다. 커버의 각도도 약간 아래쪽을 향하고 있어서 눈이 쌓이는 것을 막고 있다. 

 

▲ 기아차 쏘울 시험주행차
▲ 기아차 쏘울 시험주행차

이번 쏘울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에 현대위아가 개발한 E-AWD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쏘울은 일반 가솔린 모델, EV, HEV가 모두 나올 계획이며 이 중 하이브리드 모델에만 E-AWD 시스템을 장착 할 것으로 보인다. E-AWD란 전륜을 가솔린 엔진으로 주행하고 후륜은 전기모터로 도와주면서 실질적인 상시 4륜구동의 효과를 기대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기아 쏘울은 국내 시장서 한달에 100대 정도를 파는 수준에 그치는 비인기 차종이지만, 미국에서는 한해 14만대 이상 판매를 이어갈 정도의 인기 차종이다. K3(포르테), K5(옵티마), 쏘울 등 3개 차종이 기아차를 먹여 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지난해 쏘울의 판매 대수는 11만5712대로 전년에 비해 20%가 급감했으며 이같은 이유로 쏘울의 디자인을 비롯한 실내외나 편의사양 등을 과감하게 변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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