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입차 TOP50] 벤츠 E클래스 4200대…국산차와 맞먹다
  • 신승영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8.02.06 16:28
[1월 수입차 TOP50] 벤츠 E클래스 4200대…국산차와 맞먹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1월 수입차 판매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지했다. 작년 말 숨 고르기에 나섰던 메르세데스-벤츠는 새해 첫 달부터 출고 물량을 쏟아내며 1위 자리 수성에 나섰다.

 
 
 

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메르세데스-벤츠는 전년대비 9.7% 증가한 7509대를 판매했다. 2위인 BMW(5407대)보다 2100여대나 더 많았고, 국산차와도 맞먹는 성적을 거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클래스(4208대)를 필두로 C클래스(1194대), S클래스(907대), GLA(334대) 등이 베스트셀링 탑10에 포진했다. 작년 12월 출고가 미뤄졌던 대기 물량이 대거 등록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7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삼고 있다.

 

BMW는 전년대비 123.9% 급증한 5407대를 판매했다. BMW가 세 자릿수 증감률을 기록한 것은 작년 1월 구형 5시리즈의 공백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BMW는 5시리즈(2704대)와 3시리즈(836대)가 브랜드 실적을 견인했다. BMW는 지난달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 X3(300대)를 비롯해 1분기 출시가 예고된 X2 등 SUV 라인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 

메르세데스-벤츠, BMW에 이어 렉서스 ES(733대)가 수입차 시장에서 맹위를 떨쳤다. 렉서스는 ES와 더불어 지난해 상품성을 개선한 NX(247대)가 선전을 펼치며 브랜드별 판매 3위에 올랐다.

 

지난달 수입차 베스트셀링 탑10에는 포르쉐 파나메라(337대)가 돋보였다. 수입차 시장에서 파나메라가 월 300대 이상 판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중국과 미국에 이어 3번째로 많이 판매됐다. 이를 바탕으로 포르쉐코리아는 2014년 창립 이래 월 최다 판매 실적을 경신했다.

이외 포드 익스플로러(617대), 토요타 캠리 (397대) 등이 10위권 내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한편, 아우디 A7 214대가 지난 1월 등록됐다. 평택 PDI센터에 있던 재고 물량으로, 2017년식 146대는 개인 판매, 2016년식 68대는 딜러사 및 수입사 내부 판매로 소진됐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