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캐딜락 CT5..."ATS, CTS 중간은 BTS 아냐?"
  • 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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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08 21:40
[스파이샷] 캐딜락 CT5..."ATS, CTS 중간은 BTS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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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딜락 CT6 세단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ATS, CTS가 모두 단종된다. 그 중간격인 차가 나온다는 소식에 혹시 'BTS'라는 이름의 차가 나올까 기대 했는데, 그 대신 CT5라는 이름이 들어선다. CT5는 CT6, XT5와 함께 캐딜락의 '알파-뉴메릭' 방식으로 이름을 지은 세번째 사례가 됐다. 

CT5는 준대형 스포츠 세단으로 ATS, CTS, XTS를 모두 대체하는 모델이다. 사진만으로는 정확한 크기를 가늠하기 어렵지만 CT6가 BMW 7시리즈의 크기를 갖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차는 BMW 5시리즈에 가까운 크기로 만들어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관을 보면 이전까지의 캐딜락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던 보닛의 커다란 스쿠프(공기구멍)이 있는게 눈길을 끈다. 양산차에 이 구멍이 유지될 것인지는 미지수지만, 디자인 자체로서는 꽤 멋진 모습이다. 과격한 성능을 갖춘 머슬카 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 일반 모델에는 없더라도 고성능인 V모델에는 장착 될 가능성이 있다.

헤드램프 디자인은 매우 얇게 구성됐고 리어 루프라인은 쿠페를 보는 것 같다. 더구나 후미는 스포츠백으로 디자인 돼 영락없이 캐딜락 에스카다 콘셉트카를 떠올리게 한다. 

GM은 CT5에 GM 알파(Alpha) 플랫폼에 후륜구동 차량을 이어간다. 또한 요즘 캐딜락 추세대로 2.0리터 터보엔진, 3.0리터 트윈터보, 3.6리터 자연흡기 엔진 등을 장착하고, 변속기는 GM과 포드가 공동으로 개발한 10단 자동을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차의  출시 시점은 내년 중으로 알려졌다. ​

▲ 캐딜락 CT6 세단 시험주행차

▲ 캐딜락 CT6 세단 시험주행차

▲ 캐딜락 CT6 세단 시험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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