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한 한국GM, 1월 내수 7844대 판매…끊기 힘든 '철수설'
  • 문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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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01 18:14
막막한 한국GM, 1월 내수 7844대 판매…끊기 힘든 '철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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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1월 국내에서 전년대비 32.6% 감소한 784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거의 모든 모델에서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주력모델인 스파크는 22.7% 줄어든 3347대를 판매했고, 말리부는 58.6% 하락한 1476대를 팔았다. 다만, 크루즈는 작년 말 경제성을 높인 디젤 라인업을 추가하며 작년보다 112.7% 증가했다. 

업계는 판매 저조 현상이 지속되면, 철수설이라는 부정적인 꼬리표를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한국GM이 오는 4월 출시 예정인 중형SUV 에퀴녹스에 전력을 쏟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데일 설리번 부사장은 "올해 신차 및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가 여럿 계획돼 있다"며 "신차효과와 더불어 혜택 가득한 구매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 증대를 노려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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