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싼타페에 도입된 ‘최초 기술’ 세 가지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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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30 15:00
현대차 신형 싼타페에 도입된 ‘최초 기술’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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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30일 서울 강남구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신형 싼타페의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의 새로운 디자인과 최신 사양 등을 소개했다.

 

지난 2012년 이후 6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4세대 신형 싼타페는 ‘인간 중심의 신개념 중형 SUV’를 콘셉트로 개발됐다. 특히, 현대차는 자녀 등이 탑승하는 뒷좌석과 차량 후방 안전에 대한 고객 요구를 반영해 능동적으로 사고를 예방해주는 첨단 안전 신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안전 하차 보조(SEA)’기술은 차량 정차 후 승객이 내릴 때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이 감지되면, 경고를 보내고 뒷좌석 도어 잠금상태를 유지해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아울러 기존 뒷좌석 도어 안쪽에 있던 수동식 차일드 락(Child Lock) 버튼을 운전석 암레스트 쪽으로 옮겨 운전자가 간단히 조작할 수 있다.

 

이어 신형 싼타페에 세계 최초로 적용된 ‘후석 승객 알림(ROA)’은 차량 영유아 방치 사고를 예방하는 기술이다.

뒷좌석 승객이 하차하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자가 시동을 끄고 도어를 열면, 운전석 클러스터에 경고 메시지와 함께 음성 안내로 뒷좌석 동승자가 남아있음을 경고한다. 만약 운전자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도어를 잠그면, 뒷좌석 천장에 장착된 초음파 센서가 자동으로 가동된다. 이 경우 실내 움직임을 감지해 경적음과 비상등, 그리고 문자메시지 등으로 위험을 경고한다.

 

마지막으로 현대기아차 최초로 적용된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는 후진 중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충돌 위험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제동하는 기술이다. 충돌 경고는 물론, 제동까지 보조해줌으로써 시야가 제한된 협소한 지역에서 유용할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싼타페는 현대차가 차량 개발 초기부터 완성까지 철저히 사용자 경험(UX) 관점에서 개발한 차량”이라며, “신형 싼타페는 고객이 차량을 이용하는 모든 순간에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하며 국내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30일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시작으로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주요 대도시에서 고객 대상 신형 싼타페 프리뷰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오는 2월7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신형 싼타페의 사전계약을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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