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디펜더 한정판 출시…'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 문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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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22 10:51
랜드로버, 디펜더 한정판 출시…'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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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가 17일(영국 현지시각) 창립 70주년을 맞아 2년 전 생산을 중단한 디펜더를 150대 한정으로 재출시했다. 정식 명칭은 디펜더 웍스 V8(Defender Works V8). 투박한 차체 속에 강력한 V8 5.0L 가솔린 엔진을 집어넣은 것이 특징이다.

 

V8 5.0L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2.5kg.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스포츠 모드를 탑재한 ZF 8단 자동이 맞물렸으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을 5.6초 만에 끝낸다. 최고속도는 170km/h다. 랜드로버 측은 디펜더 웍스 V8에 대해 디펜더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모델이라고 설명한다.

 
 

디자인은 디펜더 특유의 각진 차체를 바탕으로 한정판다운 요소를 곳곳에 적용했다. 블랙 루프, 그릴, 펜더를 추가하는가 하면 18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알로이 휠을 장착해 특별함을 살렸다. LED 헤드램프로 설치했다. 실내에는 화이트 가죽으로 처리된 레카로 스포트 시트가 들어찼으며, 랜드로버 클래식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넣어 차별화를 뒀다.  

랜드로버 디펜더 웍스 V8은 짧은 휠베이스를 가진 90모델과 긴 휠베이스를 가진 110모델 두 가지 버전으로 판매된다. 시작가는 약 2억2000만원(15만파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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