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2017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최종 가결됐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전체 조합원 중 총 1만2340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중 8534명(찬성률 69.2%)이 찬성표를 던졌다.

노사 대표 양측은 지난달 30일 기본급 5만원 인상을 비롯해 격려금 600만원 및 성과급 450만원 등을 포함한 2017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와 함께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신속히 개시하고, 조속한 협상과정을 통해 장기적 수익성 및 사업 지속 가능성 확보를 함께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한국GM 카허 카젬(Kaher Kazem) 사장은 “경영 정상화에 초점을 맞추고 수익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내기를 기대한다”며 “보다 건실하고 타당성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자 회사 안팎의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업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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