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7년 내수 판매 68만8939대…4.6% 판매 증가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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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02 16:15
현대차, 2017년 내수 판매 68만8939대…4.6% 판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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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017년 한 해 동안 국내 68만8939대, 해외 381만5886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총 450만482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 코나, G70 등 신차들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고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2016년보다 4.6% 증가한 68만8939대를 판매했다. 그랜저가 13만2080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그랜저는 2016년에 비해 92.2% 판매가 성장했다. 아반떼는 8만3861대가 판매됐지만, 2016년에 비해서는 판매가 10.6% 줄었다. 쏘나타는 8만2703대로 꾸준한 판매량을 과시했다.

싼타페, 맥스크루즈, 투싼은 등은 일제히 판매가 감소했다. 싼타페가 5만1661대, 투싼이 4만6416대, 맥스크루즈는 7012대가 판매됐다. 다만, 코나의 등장으로 SUV 라인업의 판매 감소가 최소화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3만9762대, EQ900이 1만2300대, G70가 4554대 판매되는 등 총 5만6616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를 필두로 코나와 G70 등의 신차가 국내 판매 실적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올해도 주력 차종들에 대한 판매 호조를 이어가는 한편, 차세대 수소전기차와 신형 싼타페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판매를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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