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온라인 판매 '보류'…플랫폼 구축 덜 돼
  • 문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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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22 17:26
폭스바겐코리아, 온라인 판매 '보류'…플랫폼 구축 덜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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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가 온라인 판매를 '보류'한다. 플랫폼 구축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 이유다.

 

22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온라인 판매는 플랫폼 구축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내부적인 요구로 잠정 보류된다.

현재 폭스바겐코리아는 카카오와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판매 과정을 단순화해 소비자 편의성을 향상시키려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나 예상보다 플랫폼 구축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상용화 시점이 불투명한 상태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폭스바겐 딜러사들은 영업망 재건을 위해 인력 확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생존이 걸려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폭스바겐코리아도 딜러사들의 이런 움직임에 발맞춰 내년 출시될 아테온, 파사트GT, 티구안 등을 전시장 중심으로 우선 판매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카카오와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에 노력하고 있지만, 상용화 시점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일단 전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하고, 추후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이 완료되는 대로 온오프라인 판매를 병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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