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2025년 전기차 라인업 14종으로 확대…"목표는 세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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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13 17:11
현대기아차, 2025년 전기차 라인업 14종으로 확대…"목표는 세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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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14종으로 확대한다. 해를 거듭할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침으로 풀이된다.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이기상 전무는 이달 8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세미나에서 "전기차 라인업을 2025년까지 14개로 확장할 것"이라며 "2025년 세계 전기차 시장 3위 진입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기아차는 전기차를 3단계로 구분해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이오닉 전기차는 주행거리 200km 이하의 1단계 도심용 근거리 전기차로 구분되며, 내년 4월 출시될 코나 전기차는 주행거리 400km 이상의 2단계 장거리 전기차로 분류된다.

 

마지막 3단계는 주행거리 500km 이상의 고성능 장거리 전기차이다. 현대차는 오는 2021년까지 테슬라에 필적할 만한 제네시스 전기차를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참고로 제네시스 전기차는 2020년 완성될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이기상 전무는 "내년 중순 코나, 니로, 쏘울 전기차를 앞세워 세계 전기차 시장 5위 진입에 도전하고, 2021년 제네시스 전기차를 발판 삼아 세계 3위까지 올라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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