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신형 A6 시험주행차가 11일(현지시간), 스웨덴 북부에서 포착됐다. 신차는 내년 말 출시될 계획이며,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등 전통적인 경쟁 모델과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외형은 신형 A8, A7과 유사하다. 새로운 디자인 수장 마크 리히트의 스타일이 듬뿍 담겨 있다. 좌우로 널찍한 싱글 프레임 그릴은 물론이고, 아우디 특유의 독특한 LED 패턴이 뚜렷한 정체성을 드러낸다. 실내는 포착되지 않았다.

신형 A6는 전륜구동에 초점을 맞춘 MLB 에보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고, 직렬 4기통 2.0L TDI 및 TFSI가 주력으로 자리한다. 추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추가될 예정이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도심과 고속도로를 넘나드는 반자율주행시스템이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