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4년 연속 판매 증가…아벤타도르 사려면 1년 기다려야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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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15 15:26
람보르기니, 4년 연속 판매 증가…아벤타도르 사려면 1년 기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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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람보르기니 엠블럼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총 2121대를 판매하며 전년(2083대) 대비 1.8% 증가해 4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아벤타도르는 1001대가 판매돼 전년(922대) 대비 9% 늘었다. 이는 람보르기니의 역대 V12 모델 중 가장 높은 연간 판매량이다. 람보르기니 측은 아벤타도르의 인기가 여전히 높아 구입하려면 쿠페와 로드스터 모델 모두 12개월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작년 말, 후속 모델인 우라칸에 바통을 넘기고 생산 종료된 가야르도는 1120대가 판매됐다. 가야르도는 지난 2003년 출시 이후 10년간 총 1만4022대가 팔렸다. 

지역별 판매량은 미주 지역이 35%로 가장 높았고,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등 EMEA 지역은 34%,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30%의 판매 비중을 기록했다.

▲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

람보르기니 슈테판 윙켈만 회장은 “작년 한 해 동안 람보르기니는 시설을 대폭 확장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100명의 전문가들을 본사에 추가로 영입하는 등 지속가능 한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지난해 매우 만족스러운 성과를 달성하며 람보르기니의 우수한 라인업과 판매 전략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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