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대비 14.7% 감소한 25만964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내수 실적(4만9027대, 이하 11월 판매)은 쏘렌토(8107대), 카니발(5655대) 등 RV 라인업이 주도했다. 특히 쏘렌토는 지난 7월 페이스리프트 모델 투입 이후,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연속 브랜드 월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카니발 역시 월 5000대 이상 꾸준한 판매고를 보이며, 기아차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해외에서는 전년대비 17.6% 감소한 21만616대에 그쳤다. 주요 시장의 경기침체 등 여파로 국내 수출과 해외 현지 생산 모두 급감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스포티지가 3만6822대로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K3 3만4145대, 프라이드 2만7835대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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