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메르세데스-AMG 신차와 전용 맞춤형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30일 서울 영등포 대선제분 공장에서 ‘메르세데스-AMG 50주년 기념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AMG의 역사와 성과, 그리고 내년 오픈할 AMG 전용 트랙 등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더 뉴 메르세데스-AMG S63 4메틱+ 롱(Long) 모델과 내년 초 출시될 2018년형 메르세데스-AMG GT 모델 등을 소개했다.
뉴 메르세데스-AMG S63 4메틱+ 롱 모델은 새롭게 개발된 AMG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멀티클러치 9단 변속기, 그리고 새로운 사륜구동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역동적인 드라이빙과 뛰어난 연료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신차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불과 3.5초 만에 도달하는 극강의 퍼포먼스는 물론, 최고급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승차감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S63 4메틱+ 롱 모델의 국내 판매 가격은 2억1850만원, 퍼포먼스 에디션 가격은 2억5050만원 등이다. 신차는 이날부터 본격적인 차량 인도가 시작됐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내년 초 국내 출시될 2018년형 메르세데스-AMG GT를 선보였다. 메르세데스-AMG GT는 프런트 미드십 엔진 구조와 인텔리전트 알루미늄 경량 디자인 등을 통해 궁극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2018년형 모델은 AMG 파나메리카나 그릴을 적용해 더 차별화되고, 강렬한 외관을 완성했다. 더불어 2018년형부터 AMG 라이드 컨트롤 스포츠 서스펜션을 기본 탑재해 역동적인 드라이빙 성능은 물론, 일상의 편안한 주행까지 지원한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제휴 협력을 통해 기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AMG 스피드웨이로 명명하고, AMG 전용 트랙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