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는 조만간 디젤 엔진이 탑재된 G80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G80 디젤은 제네시스는 물론, 현대차에서도 최초로 시도하는 대형 디젤 세단이다. 제네시스는 효율성이 강조된 대형 디젤 세단으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 또 다른 경쟁을 펼쳐나가겠다는 계획이다.

30일,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제네시스 G80 디젤의 연비는 12.1~13.8km/l다. G80 2.2 디젤은 후륜구동 모델과 사륜구동 모델로 판매되며, 타이어는 18~19인치가 탑재된다.

 

 

18인치 타이어가 탑재된 후륜구동 모델의 복합연비는 13.8km/l로, 도심 연비는 12.3km/l, 고속도로 연비는 16.1km/l다. 18인치 타이어가 탑재된 사륜구동 모델의 복합연비는 13.1km/l로, 도심 연비는 11.7km/l, 고속도로 연비는 15.3km/l다.

19인치 타이어가 탑재된 후륜구동 모델의 복합연비는 12.2km/l로, 도심 연비는 10.9km/l, 고속도로 연비는 14.2km/l다. 19인치 타이어가 탑재된 사륜구동 모델의 복합연비는 12.1km/l로, 도심 연비는 10.8km/l, 고속도로 연비는 14.1km/l다.

 

경쟁 모델로 지목되는 BMW 520d의 경우 복합연비는 13.9~14.0km/l며, 메르세데스-벤츠 220d는 15.1km/l, 220d 4MATCI은 13.8km/l다.

제네시스 G80 디젤에 탑재되는 2.2리터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은 G70 및 기아차 스팅어에 탑재되는 것과 동일한 것으로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이 사용하는 엔진에 비해 연료효율은 다소 떨어지지만, 최고출력이나 최대토크는 더 우수하다.

▲ 제네시스 G70에 탑재되는 2.2리터 디젤 엔진.

제네시스 관계자는 “G80은 고성능 모델 출시, 디젤 엔진 탑재 등 한국 대형차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는 모델”이라며 “G80 디젤은 고급스럽고 쾌적한 실내 환경과 다양한 편의 및 안전장비 등에 효율성이 겸비된 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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