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가 스웨디시 럭셔리를 강조한 모델을 선보이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볼보코리아는 27일, XC60 최상위 모델인 T8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차는 부족함 없는 동력성능과 정교한 실내 마감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T8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를 맞물려 최고 405마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은 5.3초고, 최고속도는 230km/h다.

실내는 가죽과 원목 패널로 빈틈없는 마감이 이뤄졌으며, 스웨덴 명품 유리 제조사인 오레포스사의 크리스탈 기어노브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판매 가격은 8320만원으로 책정됐다. 볼보코리아 측은 “XC60 사전계약에서 최상위 트림인 인스크립션 선택 비중이 D4 96%, T6 99%로 집계됐다”면서 “국내 소비자 대다수가 최상위 트림을 선호하는 만큼 T8 수요도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