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주행거리 ‘390km’ 현대차 코나EV…쉐보레 볼트EV 잡는다
  • 문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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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22 18:17
[스파이샷] 주행거리 ‘390km’ 현대차 코나EV…쉐보레 볼트EV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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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EV 시험주행차가 독일 한 도로에서 포착됐다. 이 차는 내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정식 공개되며, 한국과 미국 그리고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 현대차 코나EV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코나EV는 한층 개선된 전동화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이를 통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390km를 확보했다. 강력한 라이벌인 쉐보레 볼트EV보다 7km 더 갈 수 있다.

디자인은 전기차 전용 그릴과 휠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울산2공장에서 생산되며, 연간 공급량은 1만3000대 정도다. 

▲ 현대차 코나EV 시험주행차
▲ 현대차 코나EV 시험주행차

현대차는 올 초 3단계로 구성된 전기차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1단계 도심용 근거리 전기차, 2단계 장거리 전기차, 3단계 고성능 장거리 전기차가 그것이다. 코나EV는 2단계에 해당한다.

회사는 향후 1회 충전으로 500km까지 달릴 수 있는 전기차를 선보이고, 2020년 전기차 라인업을 8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현대차 코나EV 시험주행차
▲ 현대차 코나EV 시험주행차

아울러 2021년에는 테슬라 모델S를 겨냥한 제네시스 브랜드 고성능 전기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차급에 따라 배터리 용량을 바꿀 수 있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도 개발한다.

앞서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은 코나 발표회에서 “2020년까지 코나보다 더 작은 초소형 SUV부터 싼타페보다 더 큰 초대형 SUV까지 풀라인업을 갖춰 시장 수요에 대응하겠다”며, “내년 상반기 코나 전기차와 FE 수소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차 코나EV 시험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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