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버스 본격 양산…부산서 첫 운행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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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16 17:00
현대차, 전기버스 본격 양산…부산서 첫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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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16일 전주공장에서 전기버스 일렉시티(Elec City) 1호차 전달식을 개최했다.

 

현대차는 부산 동남여객과 대진여객에 각각 10대씩 총 20대의 일렉시트를 올 연말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두 여객사는 부산 시내버스 노선 일부 구간에서 차량을 시범 운행한 뒤, 12월 중순부터 정규 노선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256kWh 고용량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가 탑재된 일렉시티는 1회 충전으로 최대 319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는 지난 5월 현대 트럭 & 버스 메가페어 행사에서 발표된 제원보다 30km 가량이 더 늘어난 수치다. 

현대차는 일렉시티의 안정적인 운행을 위해 전문 A/S 인력을 부산 지역에 상주시킬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기질 환경 개선에 동참하고 친환경 상용차 보급 확대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전기버스는 물론 수소전기버스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일렉시티를 시작으로 내년 시범 운행 계획 중인 수소전기버스 등 다양한 친환경 버스 라인업을 확대해 친환경 버스의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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