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쉐린과 전기차 타이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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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15 11:37
현대차, 미쉐린과 전기차 타이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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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타이어 제조업체 미쉐린과 손잡고 전기차 타이어 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업을 통해 차세대 전기차 주행거리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프랑스 클레르몽 페로 미쉐린 연구소에서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과 플로랑 미네고 미쉐린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미쉐린 기술협력’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2020년 이후 나올 전기차 타이어를 공동개발하기로 했으며, 현대차는 미쉐린의 타이어 제조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효율을 극대화한 타이어를 내놓을 계획이다.

이외에 두 회사는 제네시스 G80 후속모델을 비롯한 향후 출시될 여러 신차 타이어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서킷의 혹독한 주행 환경을 극복하는 동시에 고속 진동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여러 솔루션을 함께 연구한다.

이밖에 연구인력 상호교육과 교류부문 협력을 확대한다. 현대차 타이어 설계 연구원들은 미쉐린으로부터 타이어 설계 및 해석에 대한 심화교육을 받고, 미쉐린 타이어 개발 담당자들은 현대차로부터 차량 개발에 관한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교육을 받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쉐린과 밀도 있는 협업을 통해 향후 전기차에 최적화된 타이어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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