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실적, 국내 ‘맑음’ 해외 ‘흐림’ 희비 교차
  • 문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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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01 17:43
현대차 실적, 국내 ‘맑음’ 해외 ‘흐림’ 희비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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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10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4.3% 감소한 39만407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12.3% 증가, 해외 판매는 6.5% 하락했다. 

 

국내에서는 긴 추석연휴로 영업일수가 줄어들었음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증가한 5만3012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그랜저(8573대)가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쏘나타(7355대), 아반떼(6190대) 등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현대차 최초의 소형 SUV 코나(3819대)는 지난 8월부터 3개월 연속 시장 최다 판매 모델로 자리하며, 강자로 자리잡았다.  

 

제네시스는 G80 2531대, G70 958대, EQ900 774대 순으로 팔렸다. 이 가운데 G70은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누적계약 4500대를 돌파했다.

해외에서는 국내공장 수출 7만4999대, 해외공장 판매 26만6067대 등 전년 대비 6.5% 하락한 총 34만1066대를 판매했다.

국내공장 수출은 추석연휴로 줄어들었고, 해외공장 판매도 중국 국경절 및춘추절 연휴로 하락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긴 연휴로 영업일수가 줄어들었음 그랜저, 쏘나타, 코나 등 주력 차종 판매 호조로 작년 10월보다 판매가 늘었다”며, “해외는 불확실한 대외변수가 많지만, 향후 시장별 전략을 달리해 실적을 끌어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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