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글로벌 조직 체계 개편…현장 중심 자율 경영 도입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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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0.26 19:18
현대기아차, 글로벌 조직 체계 개편…현장 중심 자율 경영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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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권역별 자율 경영시스템을 도입한다.

 

현대기아차는 전 세계 시장을 주요 권역별로 분할하고, 각 권역의 현장 중심 자율 경영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본사의 권한과 책임을 현장으로 이양해 현지 시장 및 고객에 집중한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요 시장별로 권역 본부가 출범하게 된다. 현대차는 내년 북미와 인도에, 기아차는 북미를 시작으로 권역 본부를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각 권역 본부에서는 시장 변화 및 고객 니즈에 맞춘 상품 운용부터 생산 및 판매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현장 중심의 권역별 자율 경영시스템 도입과 함께 본사 역할도 조정된다. 본사는 중장기 계획 아래 미래 경쟁력 확보에 한층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권역별 자율 경영 시스템 도입을 비롯한 현장과 본사간 역할 조정을 통해 시장과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적기에 선보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잠재 고객을 선점하는 데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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