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신형 캠리, 현대차 그랜저보다 상품성 높다"
  • 문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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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0.19 14:57
도요타 "신형 캠리, 현대차 그랜저보다 상품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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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코리아가 8세대 신형 캠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도요타코리아는 19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8세대 신형 캠리를 출시했다. 신차는 새로운 플랫폼을 바탕으로 디자인과 성능, 그리고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강화했다.

이와 같은 신형 캠리에 대한 도요타의 자부심은 높았다. 특히 현대차 그랜저를 경쟁 모델로 지목하며, 뒤지지 않은 상품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도요타코리아 측은 “차의 성격을 고려했을 때, 가장 직접적인 경쟁 모델은 현대차 그랜저”라면 “신형 캠리가 효율 및 성능, 조립 품질 등에서 더 우수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신형 2.5L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로 구성된 파워트레인, 도요타 특유의 빈틈없는 조립 품질이 경쟁 모델을 압도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해 “20년 노하우가 담긴 도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효율과 성능 모두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능가한다”고 전했다.

캠리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16.7km/l로, 그랜저 하이브리드 대비 0.5km/l가 높다. 구형 캠리와 비교해 1.6km/l가 상승했다. 도요타는 경량 소재를 대거 적용하고, 공기역학을 고려한 디자인과 새롭게 설계된 파워트레인 등이 이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파워트레인 출력 역시 캠리 하이브리드가 높다. 합산 출력은 물론,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 출력을 따로 보아도 캠리 하이브리드 쪽이 각각 19마력, 69마력씩 더 강하다.   

신형 캠리 수석 엔지니어인 카츠마타 마사토는 “신형 캠리 하이브리드는 효율과 성능을 두루 챙긴 모델”이라며 “높은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개발진의 노력이 담긴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신형 캠리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3590만원, 하이브리드 모델 4250만원이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은 친환경차 세제감면 금액 최대 270만원(지역별 상이) 적용으로 3000만원대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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