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미국 테네시 공장 준공…북미 공략 강화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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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0.18 15:55
한국타이어, 미국 테네시 공장 준공…북미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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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17일(현지시각) 미국 테네시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단계 건립이 완료된 한국타이어 테네시 공장은 승용 및 경트럭용 타이어는 물론, 초고성능 제품까지 연 550만개를 생산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테네시 공장 가동과 함께 글로벌 연간 1억400만개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한국타이어는 헝가리, 인도네시아, 중국 등에 이어 미국 공장까지 가동하며 글로벌 전 지역에 걸친 균형 있는 생산 거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R&D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미국 내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북미 시장에 최적화된 맞춤형 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신차용 타이어 시장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이번 준공식에 참석한 한국타이어 서승화 부회장은 “테네시 공장 준공은 글로벌 자동차 문화의 중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새롭게 도약하는 모멘텀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글로벌 탑 티어(Top Tier) 수준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여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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