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68개월만에 내수 월 9000대선 무너져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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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0.02 17:00
한국GM, 68개월만에 내수 월 9000대선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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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내수 판매가 68개월 만에 월 9000대 이하로 떨어졌다. 

 

한국GM은 지난 9월 한 달간 내수 8991대, 수출 3만1273대 등 총 4만26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전년대비 36.1% 감소했다. 볼륨 모델인 스파크(3396대)를 비롯해 말리부(2190대)와 크루즈(417대) 등 주요 차종의 판매가 반토막났다. 특히 올해 출시된 크루즈의 경우 당초 목표한 월 3000대에 크게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한국GM이 내수 시장에서 월 9000대 이하로 판매한 것은 지난 2012년 1월(8041대) 이후 무려 5년 8개월 만이다.

그 때문에 트랙스의 선전이 돋보인다. 지난 9월 판매량은 전년대비 39.4% 증가한 1213대를 기록했다. 최근 치열해진 B세그먼트 SUV 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받는 모양새다.

한국GM 세일즈·서비스부문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부사장은 “새롭게 재편된 소형 SUV 시장에서 트랙스가 계속해서 선전하며 특별한 상품성을 다시 한번 입증 받고 있다”며, “10월은 고객에게 최대의 혜택을 드리는 한국지엠 출범 15주년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실적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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