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깜짝 공개된 현대차 신형 엑센트…국내 출시는 '글쎄'
  • 문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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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9.29 10:49
미국서 깜짝 공개된 현대차 신형 엑센트…국내 출시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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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법인이 28일(현지시간), 5세대로 거듭난 신형 엑센트를 공개했다. 새로운 플랫폼과 디자인, 그리고 강화된 성능을 갖추는 등 상품성이 업그레이드된 모델이지만, 국내에는 판매되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신규 플랫폼은 구형 대비 13% 늘어난 54.5%의 고장력 강판 적용으로 32% 향상된 비틀림 강성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주행성능과 충돌안전성이 개선됐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디자인은 i30, 그랜저, 쏘나타 뉴 라이즈와 유사하게 달라졌다. 현대차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캐스케이딩 그릴과 날렵한 모양의 헤드램프가 시선을 잡아끈다. 공기저항계수는 0.28이다.

실내는 수평형 레이아웃을 통해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를 구현했으며, 차체 길이와 너비, 그리고 휠베이스를 키워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2열 시트는 트렁크 공간 확보를 위해 60:40 비율로 접힌다.

 
 

편의사양으로는 기본 5인치 터치스크린이 대표적이고, 옵션으로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는 7인치 터치스크린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4기통 1.6L GDI 엔진과 6단 수동 혹은 6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되고,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16.4kg.m를 발휘한다.

연료분사 시스템 개선과 ECU 업그레이드를 통해 연비를 이전 모델 대비 7% 높였으며, 주행모드는 노멀과 스포츠를 지원한다.

 

미국 출시는 올해 말로 계획돼 있으며, 가격은 약 1700만원(1만4745달러)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국내에는 언제 나올지는 알 수 없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엑센트의 후속 모델의 국내 출시 여부에 대해 명확한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2018 현대차 엑센트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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