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SK네트웍스와 함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2018년 1월부터 SK직영주유소 3곳에서 100kW급 급속 충전 시설을 시범 운영한다. 현대차는 이용률과 충전 행태 등을 분석해 내년 하반기 전국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100kW급 급속 충전기로 23분 만에 완충된다. 기존 50kW급 급속충전기보다 충전 시간을 76%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다.

충전기 구축과 관리는 현대차가 출자한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며, 현대차 외 타사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단, 현대차 고객들에게는 2018년 1월부터 1년간 무제한 무료 충전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전기차 시장 활성화와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주유소 충전 인프라 시범 사업을 시행한다”며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부터 홈충전기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와 공용시설 충전 인프라 확대 등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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