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자율주행차 시험도시 만든다…2018년 완공 예정
  • 문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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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29 11:49
국토부, 자율주행차 시험도시 만든다…2018년 완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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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경기도 화성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자율주행차 시험도시 케이시티를 만든다고 29일 밝혔다.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에는 실제도심과 유사한 환경을 갖춘 테스트 베드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가상도시 케이시티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시험장 내 32만㎡(11만평) 규모로 구축한다. 사업비용은 약 110억원이다. 

케이시티에는 실제환경을 바탕으로 고속도로 톨게이트, 터널, 횡단보도, 건물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고, 레벨3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목표로 첨단도로시스템(C-ITS)을 비롯한 여러 통신장비가 설치된다.

김채규 국토부 자동차관리관은 “케이시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차 테스트 베드”라며, “국산 자율주행차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올해 10월까지 고속도로 부분을 우선 구축하고, 2018년 말까지 케이시티 전체를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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