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소형 SUV 티록 공개…폭스바겐 SUV 라인업의 마침표
  • 문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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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24 11:10
폭스바겐, 소형 SUV 티록 공개…폭스바겐 SUV 라인업의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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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23일(현지시간), MQB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소형 SUV 티록(T-Roc)을 공개했다. 티록은 폭스바겐 브랜드 엔트리 SUV로, 유럽 스몰 SUV 시장에서 점유율 1위인 르노 캡처와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디자인은 티구안, 아틀라스에서 선보인 새로운 폭스바겐 SUV 디자인 요소가 그대로 이어졌는데, 차체가 워낙 작다 보니 더욱 다부져 보이는 느낌이다.

길이X너비X높이는 4234X1819X1573mm고, 휠베이스는 2603mm다. 상위 모델인 티구안과 비교하면 252mm 짧고, 20mm 좁으며, 70mm 낮다. 휠베이스는 78mm 차이가 난다.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다섯 종, 디젤 여섯 종으로 구성된다. 가솔린 엔트리 트림에는 직렬 4기통 1.0L TSI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가 탑재되고, 최고출력 113마력, 최대토크 20.4kg.m를 발휘한다.

가솔린 최상위 트림에는 직렬 4기통 2.0L TSI 엔진과 7단 스피드 DSG가 들어가며, 최고 187마력, 최대 32.6kg.m를 네 바퀴로 보낸다.  

 

디젤 엔트리 트림은 6단 수동과 짝을 이루는 직렬 4기통 1.6L TDI 엔진이 기본이다. 최고출력은 113마력이고, 최대토크는 25.5kg.m다.

직렬 4기통 2.0L TDI 엔진을 장착한 디젤 최상위 트림은 최고 187마력, 최대 40.8kg.m의 넉넉한 힘을 내뿜는다.

 

티록은 포르투갈 세투발 공장에서 생산되며, 판매 가격은 약 2700만원(2만유로)부터 시작한다. 유럽 출시 시점은 1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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