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한국을 떠나는 토마스 쿨 사장을 대신할 새로운 사장을 임명했다. 이미 폭스바겐코리아에서 3~4년간 근무한 바 있는 한국통(通)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의 신임 사장으로 스테판 크랍(Stefan Krapp)이 내정됐다. 정확한 취임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스테판 크랍은 지난 2010년 폭스바겐코리아로 파견된 후, 2012년 폭스바겐코리아 상품 및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총괄을 지낸 인물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신형 티구안, 신형 파사트, 아테온 등 여러 신규 차종에 대한 재인증을 신청한 바 있다.
따라서 향후 필연적으로 요구될 체계적인 상품전략과 마케팅을 고려해 인사 조치를 단행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 현임 사장인 토마스 쿨(Thomas Kuehl)은 9월 말 한국을 떠나고, 10월 1일 닛산 인도법인 총괄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