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현미경] BMW 5시리즈, 핵심 부품 어떤 회사가 만드나
  • 김상영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7.08.11 14:54
[MG현미경] BMW 5시리즈, 핵심 부품 어떤 회사가 만드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MW 5시리즈는 우리나라 수입차 시장에서 상징성이 매우 크다. 독일차와 디젤 세단 등의 유행을 이끈 장본인이다. 나아가 BMW가 우리나라에서 수년간 브랜드 판매 1위를 고수할 수 있었던 것도 5시리즈의 영향이 크다.

 

BMW는 지난해 10월 7세대 신형 5시리즈를 공개했고, BMW코리아는 올해 2월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 판매 모델에는 전 라인업에 ‘M 스포츠 패키지’가 기본 적용됐다. 520d에는 범퍼, 사이드 스커트, 테일파이프 등으로 구성된 ‘M 다이내믹 패키지’와 M 레터링 도어실, 18인치 M 알로이휠이 적용됐고, 530d, 530i에는 M 스포츠 서스펜션과 M 스포츠 브레이크, 19인치 M 알로이휠이 추가됐다.

 

신형 5시리즈는 이전 세대에 비해 차체는 커졌으나 무게는 가벼워졌다. 길이X너비X높이는 4936X1868X1479mm로 이전 시대에 비해 각각 29mm, 8mm, 15mm 늘었다. 휠베이스도 7mm 확대됐다. 새로운 플랫폼과 경량화를 통해 무게는 최대 115kg 가량 가벼워졌고, 강성도 확대됐다.

BMW의 특징인 키드니 그릴과 트윈 원형 헤드램프가 더욱 강조됐고, 국내 판매 모델은 M 스포츠 패키지를 통해 더욱 스포티하고, 안정감 있는 디자인이 부각됐다. 에어 커튼, 에어 브리더, 액티브 그릴 셔터, 언더커버 등 공기저항을 낮추기 위한 노력도 더해졌다.

 

실내엔 방음재와 흡음재가 대폭 확대 사용되면서 더 조용하고 안락한 환경으로 발전했다. 10.25인치 터치스크린이 적용됐고, 세부적인 부품도 전부 새롭게 디자인됐다.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이전에 비해 70% 넓어졌고, 7시리즈에서 선보인 ‘제스처 컨트롤’도 제공됐다. 제스처 컨트롤은 실내 천장에 있는 센서를 통해 모션을 감지한다.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며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을 확인해 스티어링휠을 자동으로 조작하는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운전자의 브레이크 조작 없이도 사고가 예상되면 스스로 제동 시스템을 동작하는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 ‘후방 충돌 경고 시스템’ 등 반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편의 및 안전장비가 도입됐다.

528i를 대체하는 530i의 신형 2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은 이전 보다 7마력 향상된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 시간은 6.2초(xDrive 모델은 6.0초), 최고 속도는 시속 250km다.

 

520d에 장착되는 4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다. 0-100km/h 가속 시간은 7.5초(xDrive 모델은 7.6초)고 최고속도는 시속 237km다.

530d에는 직렬 6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63.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7초,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다.

신형 5시리즈는 새로운 엔진의 탑재뿐 아니라 BMW 이피션트 라이트웨이트(BMW EfficientLightweight) 개념을 적용함과 동시에 차체강도와 비틀림 강성 등이 강화됐으며 엔진을 감싸는 소재까지 중량 감소를 위해 새롭게 고안됐다.

 

신형 5시리즈는 9가지의 트림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520d M 스포츠 패키지 6630만원, 520d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6980만원, 520d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6770만원, 520d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7120만원이다. 

530i M 스포츠 패키지 6990만원, 530i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7340만원, 530i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7130만원, 530i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7480만원이며, 530d M 스포츠 패키지는 8790만원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