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채용박람회 개최…이색 채용 프로그램 확대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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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09 15:39
현대차, 채용박람회 개최…이색 채용 프로그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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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이달 24일과 25일 이틀간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현대차 잡페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먼저, 잠재능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위한 이색 채용 프로그램 'The H'를 확대 운영한다. 'The H 캐스팅' 참가 희망자는 이달 10일부터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recruit.hyundai.com)에 자신을 소개하는 글을 작성하고 사전 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심층 면담을 거쳐 선발된 인재는 2개월의 장기 관찰 과정을 통해 직무 적합도와 인성, 잠재능력 등을 평가하고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이와 함께 채용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를 통한 ‘자기 PR’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우수자에게는 향후 하반기 신입 채용 과정에서 서류 전형 면제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채용박람회와 함께 이틀간 선착순으로 매일 1000명의 희망자를 모집해 브랜드 체험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약 40분간 진행되는 브랜드 체험 투어 프로그램은 현대차가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와 미래 비전, 제품 라인업, 생산 과정 등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외 인재채용팀 및 현직 직원들에게 다양한 팁을 얻을 수 있는 채용 토크와 직무 토크, 그리고 테마 특강(H-Story) 등을 진행해 지원자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강화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방적인 채용정보의 전달이 아니라 취업 희망 학생들과 깊이 있게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특히 이번 잡페어는 다양한 채용정보, 현대자동차의 비전과 가치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참가자들의 역량발휘 기회 확대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8월31일부터 9월8일까지 하반기 신입 채용 및 동계 인턴 모집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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