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다음 달 S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초 상하이 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S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은 향상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시스템과 새로운 파워트레인 라인업, 그리고 최신 안전 및 편의 사양이 특징이다.

새롭게 구성된 파워트레인은 직렬6기통 디젤 엔진과 V8 가솔린 바이 터보 엔진이다. 먼저,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은 가변 밸브 리프트 시스템으로 연료 소모를 7% 줄이고, 실린더 내부에 나노 슬라이드 코팅 기술을 입혀 내구성을 높였다. 286마력 버전 엔진은 S350d 4매틱에 탑재되며, 340마력 버전은 S400d 4매틱에 장착된다.

배기량을 5.5L에서 4.0L로 줄인 V8 가솔린 바이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612마력, 최대토크 72kg.m를 발휘한다. 이를 장착한 차량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5초 만에 가속한다. 이 엔진은 AMG 모델인 S63 4매틱 플러스 롱 모델과 S63 4매틱 플러스 롱 퍼포먼스 에디션에 각각 장착된다. 최고출력을 496마력으로 줄인 유닛은 마이바흐 모델인 S560 4매틱의 구동력을 책임진다.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은 S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을 대표하는 편의품목으로, 시트 마사지, 앰비언트 라이트, 온도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탑승자 취향에 맞게 자동으로 조절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마틴 슐즈 세일즈 &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부분변경 S클래스는 수입 대형 프리미엄 세단 시장을 선도해 나갈 모델”이라고 말했다.

신형 S클래스의 국내 판매가격은 1억4550만원부터 2억505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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