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휴대폰 통합형 스마트키 개발…2019년 양산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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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02 15:54
현대모비스, 휴대폰 통합형 스마트키 개발…2019년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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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스마트폰 NFC 기술을 활용한 통합형 스마트키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인 NFC는 10cm 이내 거리에서 단말기 간 양방향 데이터 송수신을 지원한다. 그간 교통카드, 신용카드, 멤버십 카드 등 전자 결제 목적으로 흔히 사용됐다. 

현대모비스는 별도의 스마트키를 소지할 필요없이, NFC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만 갖고 차량 잠금 및 해제와 시동을 조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스마트폰 해킹이나 분실, 위·변조 등에 대비해 최신 데이터 암호화 기법과 인증 기술을 적용한 인증제어기도 개발해 보안 대비책을 마련했다.  

현대모비스 DAS부품개발센터장 조서구 이사는 “최근 자동차와 ICT 기술 융합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업체간 경쟁도 치열하다”며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보안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다양한 신기술을 경쟁사보다 앞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NFC 기술을 활용한 통합형 스마트키 시스템은 오는 2019년 양산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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