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토탈팀, 2017 실크 웨이 랠리 2연패 달성
  • 신승영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7.07.25 11:18
푸조 토탈팀, 2017 실크 웨이 랠리 2연패 달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조 토탈 팀이 ‘2017 실크 웨이 랠리’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9년 첫 개최된 실크 웨이 랠리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 유럽과 아시아를 횡단하는 크로스 컨트리 랠리다. 올해 대회는 이달 7일부터 22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됐으며,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카자흐스탄을 거쳐 중국 시안까지 총 9599km를 질주했다.

푸조 토탈 팀은 신형 3008을 기반으로 제작된 3008 DKR과 새로운 머신 DKR MAXI를 갖고 대회에 출전했다. 3008 DKR는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서스펜션 세팅과 댐퍼 성능을 개선해 노면 대응력을 높였다.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800Nm의 V6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됐으며, 오프로드 랠리에서 이례적으로 이륜 구동을 채택했다.

 

팀은 시릴 디프리과 데이빗 카스테라, 스테판 피터한셀과 장-폴 코트레, 세바스티앙 로브와 다니엘 엘리나 등이 짝을 이뤘다. 푸조 토탈 팀은 대회 종합 우승은 물론, 14개 스테이지 중 10개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했다. 총 7차례 원-투 피니시와 2회의 원-투-쓰리 피니시를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펼쳤다. 푸조는 올해 2016-17 다카르 랠리 우승에 이어 실크 웨이 랠리 대회까지 차지했다.

2017 실크 웨이 랠리 우승자 시릴 디프리는 “신뢰할 수 있는 강력한 머신이 있었고, 대회 기간 동안 나와 데이빗 카스텔라는 큰 실수를 하지 않았기에 승리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