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올해 1월1일부로 신형 골프를 비롯한 전 차종의 가격을 20~70만원 인상했다.
8일, 폭스바겐 딜러사에 따르면 올해부터 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에 판매하는 전 차종의 가격이 1.5~2%가량 올랐다. 인상폭은 모델에 따라 20~70만원 수준이다.
우선 폴로는 40만원 오른 2530만원, 골프는 1.6 TDI가 50만원 오른 3040만원, 2.0 TDI 모델은 50~60만원 오른 3340~3750만원에 판매된다.
비틀은 60만원 올라 3310~3810만원, 제타는 50만~60만원 오른 3190~3600만원, 파사트는 20~60만원 오른 3830~4200만원, CC는 60~70만원 올라 4450~5060만원에 판매된다.
이밖에 티구안은 60~70만원 올라 3830~4830만원에, 투아렉은 30만원 오른 7720~1억910만원에 판매된다.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모델인 페이톤은 8460~1억2770만원으로 30만원 올랐다.
이에 대해 폭스바겐 딜러사 한 관계자는 "폭스바겐코리아가 그동안 수입차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가격을 낮게 책정한 면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작년 3월1일에도 골프를 제외한 전 차종의 가격을 1.4% 가량 인상한 바 있다. 당시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본사 정책에 의한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