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6월 7783대 판매…”왕좌 재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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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06 10:44
메르세데스-벤츠, 6월 7783대 판매…”왕좌 재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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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 5월보다 22.6% 증가한 2만3755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1.4% 증가했으며, 상반기 누적 대수는 11만815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783대로 1위를 차지했고, 지난달 정상에 이름을 올렸던 BMW는 5510대를 팔며 2위로 물러섰다. 3위는 1750대를 판 혼다에 돌아갔으며, 렉서스 1272대, 포드 링컨 1173대, 랜드로버 962대, 도요타 892대, 미니 841대 등이 뒤를 이었다.

또 볼보 693대, 크라이슬러 지프 648대, 닛산 548대, 재규어 494대, 포르쉐 279대, 푸조 275대, 인피니티 271대, 캐딜락 203대, 시트로엥 99대, 벤틀리 29대, 피아트 20대, 롤스로이스 11대, 람보르기니 2대 순으로 나타났고,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0대를 기록했다.

 

베스트셀링카는 메르세데스 벤츠 E300 4MATIC이 1280대로 1위를 차지했고, 메르세데스 벤츠 E220d 4MATIC(737대), 렉서스 ES300h(727대)가 각각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로는 독일차가 1만3572대로 57.1%, 독일을 제외한 유럽차가 3426대로 14.5%를 기록했다. 이외에 일본차는 4733대(19.9%), 미국차2024대(8.5%)로 나타났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만3699대(57.7%), 2000cc~3000cc 미만 8278대(34.8%), 3000cc~4000cc 미만 1230대(5.2%), 4000cc 이상 545대(2.3%), 전기차 3대(0.0%)로 드러났다.

연료별로는 디젤 1만966대(46.2%), 가솔린 1만381대(43.7%), 하이브리드 2405대(10.1%), 전기 3대(0.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5434대로 65.0%, 법인구매가 8321대로 35.0%였다.

개인구매 지역별 등록은 경기 4582대(29.7%), 서울 3663대(23.7%), 부산 1085(7.0%) 순이었으며, 법인구매 지역별 등록은 인천 2426대(29.2%), 부산 2132대(25.6%), 대구 1396대(16.8%)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부회장은 “6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해소와 신차효과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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