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콜벳에 레이싱 계측기 탑재…"모든 것을 기록"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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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08 13:00
쉐보레, 콜벳에 레이싱 계측기 탑재…"모든 것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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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콜벳에 주행 정보 분석이 가능한 블랙박스가 탑재된다. 이를 통해 엔진 회전수, 변속기, 가속성능, 스티어링휠 앵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5일(현지시간), 쉐보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4 국제전자제품박람회’를 통해 2015년형 콜벳에 장착될 예정인 ‘퍼포먼스 데이터 레코더(Performance data Recorder, PDR)’를 공개했다.

▲ 위성 지도과 동영상을 통해 주행 상황을 분석할 수 있다.

퍼포먼스 데이터 레코더는 F1 엔진 제조사로도 유명한 영국의 ‘코스워스(Cosworth)’와 쉐보레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퍼포먼스 데이터 레코더는 HD 카메라와 마이크로폰, GPS 수신기 등으로 구성된다. HD 카메라는 전방을 기록하고 마이크로폰은 실내의 소리를 저장한다. GPS 수신기는 일반 내비게이션보다 5배 빠르게 차의 위치를 추척한다고 알려진다. 이를 통해 수집된 기록은 SD카드에 저장되며 ‘코스워스 툴박스(Cosworth Toolbox)’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 각종 정보를 HD 카메라에 찍힌 영상 위에 올릴 수 있다.

퍼포먼스 데이터 레코더는 속도, 엔진회전수, 변속기, 스티어링 조향 각도, G-포스, 위성 지도를 기반한 차량 위치 등을 기본적으로 알려준다. 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 성능과 그 거리, 시속 100km에서 정지할 때까지의 시간과 제동거리, 랩타임 등 다양한 주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쉐보레 2015년형 콜벳

쉐보레 2015년형 콜벳에 적용되는 퍼포먼스 데이터 레코더는 옵션으로 장착이 가능하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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