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올해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전년 대비 16.2% 하락한 7만2708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가장 큰 원인은 가장 큰 볼륨을 차지하던 스파크의 부진 때문이다. 1~6월 누적 판매량은 2만3937대로 전년 대비 41.3%나 떨어졌다.
여기에 임팔라와 올란도가 각각 72.2%(2235대), 35.6%(4393대) 하락한 실적을 기록하며 말리부(1만9698대, 56.8%↑)의 선전이 빛을 바랬다.
한국GM 데일 설리번 부사장은 “상반기 주력제품의 시장반응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을 다각도로 펼쳐왔다”면서, “결과가 긍정적이지는 않지만, 하반기에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바탕으로 신선하고 활발한 판촉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