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상반기 7만345대 판매…전년比 5.6% 하락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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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03 14:30
쌍용차, 상반기 7만345대 판매…전년比 5.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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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대비 5.6% 하락한 7만34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상반기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내수 5만3469대, 수출 1만6876대 등을 각각 기록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티볼리가 2만8624대(이하 전년대비 +2.3%)를 달성하며, 회사 실적을 주도했다. 이와 함께 새롭게 투입된 G4 렉스턴이 6562대로 신차 효과를 발휘했다. 티볼리의 견고한 판매 실적과 G4 렉스턴의 성공적인 출시 등이 어우러져 상반기 내수 실적은 지난해보다 5.5%가 증가했다. 

반면, 수출은 주요 판매 지역의 시장 침체로 인해 전년대비 29.3% 감소세를 보였다. 

쌍용차는 하반기 수출 확대를 위해 유럽 내 브랜드 레이싱 대회를 개최하는 등 한층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G4 렉스턴의 성공적인 글로벌 출시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는 "티볼리 브랜드의 견조한 판매 실적과 G4 렉스턴의 신차효과에 힘입어 8년 연속 내수 판매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G4 렉스턴 출시를 계기로 강화된 SUV 라인업을 통해 판매 확대와 함께 수익성 확보에도 만전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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