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개최…'트랙을 빛낸 각양각색의 자동차들'
  • 하만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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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01 02:59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개최…'트랙을 빛낸 각양각색의 자동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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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클래식카부터 F1 경주용 차까지 총출동하는 자동차 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개최됐다.

29일(현지시각), '굿우드 페스티벌(Goodwood Festival of Racing)'이 영국 굿우드 하우스에서 열렸다.

 

굿우드 페스티벌의 특징은 다양한 종류의 차들이 약 1.86km의 힐클라임 코스를 달리는 경주라는 것이다. 자동차와 관객들 사이에는 몇 단의 짚더미만 놓여있어서 희귀한 차들을 아주 가까이 볼 수 있다. 현재 가장 빠른 기록은 맥라렌이 2016년에 P1 LM로 세운 47.07초다. 이전 최고 기록은 닛산이 GT-R 니스모(GT-R Nismo)로 세운 49.27초다.

레이스 첫째 날에는 각 자동차 제조사들이 여러 가지 차들을 내놨다. 맥라렌이 공개한 570s 스파이더는 GT카의 여유로운 모습을 자랑했고, 알피느(Alpine)는 지난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A110'이 최초로 일반도로를 달리는 장면을 공개했다. 부가티 시론은 혼자 다른 배속으로 달리는 것 같은 뛰어난 가속력을 자랑했고, 고리타분한 디자인의 대명사인 런던 택시는 전기차 구동계를 장착하고 나타났다.

굿우드 페스티벌은 오는 7월 2일까지(현지시각) 영국 굿우드 하우스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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