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GLA45 AMG 공개…세계 최고의 4기통 엔진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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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08 10:43
벤츠, GLA45 AMG 공개…세계 최고의 4기통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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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소형 크로스오버 GLA클래스의 고성능 모델이 공개됐다. 이 차의 엔진은 현존하는 4기통 엔진 중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7일(현지시간), ‘2014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일 GLA45 AMG를 사전 공개했다.

GLA45 AMG는 지난해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소형 크로스오버 GLA클래스의 고성능 모델로, 2.0리터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8초,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다.

 

AMG 7단 스포츠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되며 론치컨트롤이 지원된다. 컴포트, 스포트, 매뉴얼 등의 주행모드 변경이 가능하다. 또 가변 배기 시스템을 통해 주행 상황에 따라 배기음을 바꿀 수 있다. AMG 스포츠 서스펜션은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4-링크로 구성된다. 스프링과 댐퍼를 단단하게 튜닝했고 롤링을 감소시켰다.

 

AMG 4매틱(MATIC) 드라이브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평상시에는 앞바퀴에 100%의 구동력을 전달하며 상황에 따라 뒷바퀴에 최대 50%의 힘을 보낸다.

 

강력한 성능을 갖췄음에도 유럽기준 복합연비는 리터당 13.3km에 달한다. ECO 스사트/스톱 기능이 적용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75g/km로 유로6 기준도 충족시킨다.

 

메르세데스-벤츠 GLA45 AMG는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며 판매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또 국내 출시 일정도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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