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닉을 기아차 임직원들에게 묻다..."현대차 코나, 니로와는 뭐가 달라요?"
  • 화성=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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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27 19:05
스토닉을 기아차 임직원들에게 묻다..."현대차 코나, 니로와는 뭐가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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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27일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기아 스토닉의 기자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스토닉은 기아차 신형 프라이드를 기반으로 내놓은 소형 SUV다. 경쟁모델인 현대차 코나에 비하면 크기와 출력이 약간 작지만 가격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는게 특징이다. 

아래는 현대차 임직원들과 있었던 질의응답. 

Q. 가격이 묘하다. 현대차 코나의 엔트리 모델인 코나 가솔린 1.6T와 가격이 같은데, 현대차 눈치를 본 가격이 아닌가.

그런 마음은 0%였다. SUV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SUV의 특징적인 디젤을 내세운 것이다. 가격에서도 코나에 비해 확실히 200만원 가량(195만원) 저렴하다. 가솔린과 비교하면 안되고 코나의 1.6리터 디젤과 비교해달라. 

Q. 현대차 코나와 엔진이 완전히 동일한가

배기량(1.6) 토크(30.6)는 완전히 같은데 출력은 110마력, 136마력으로 스토닉이 조금 적다. 

 

Q. 스토닉은 가솔린 없이 디젤 1.6만 내놓는데, 가솔린이 나온다면 어떤 엔진이 나올까

가성비를 우선했지만 SUV의 기대를 가장 먼저 충족시키기 위해 가솔린 보다는 가격경쟁력 있는 디젤을 먼저 내자는 생각을 했다. 가솔린은 유럽의 세제 혜택 등이 있기 때문에 준비는 돼 있지만 처음엔 내놓지 않기로 했다. 가솔린은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고 하겠다. 언제인지는 확정이 아니다. 

Q. 가격 외의 차별화 되는 장점은 무엇인가

유럽 수준의 주행성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심 주행에 적합한 달리기 성능을 갖추고 있다. 주행 안전을 위한 전방 후방 안전에 대해 고려했다. 첫째는 경제성, 두번째는 주행 민첩성 및 안전성, 세번째는 디자인의 강점을 본다.

 

Q. 소형 SUV로 니로를 판매 중인데 포지셔닝이 겹치지 않는가

니로가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는데, 아직 열기가 식지 않았다. 주행 퍼포먼스와 연비 등으로 입소문 등으로 선순환이 나오는게 니로다. 지난번 니로 론칭때 소형SUV라고 말씀 드렸지만 공간 측면에서 봤을때 휠베이스가 2700이나 된다. 투싼이나 스포티지보다 더 크다. QM6가 2705인데 중형 SUV라고 볼 수 있다. 준중형SUV급의 소형 SUV라고 생각한다. 스토닉에 비해선 제원과 퍼포먼스에서 우위에 있는 차. 단지 가격에 비해선 스토닉의 조금 더 위에 있는 차로 본다. 스토닉은 20-30대고 니로는 30-40대로 타겟이 다르다. 좀 더 크고 준중형에 가깝고 스토닉은 소형SUV의 본질에 가깝다.

Q. 디자인에 있어서 특장점은

젊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중점으로 삼았다. 특히 후드 팬더의 볼륨감을 강조했다. 특징적으로는 롤바 형태의 C필러와 스카이 브릿지 형태의 루프랙이 특징이다. 스키드플레이트를 좀 더 입체적으로 디자인해서 역동적이고 젊은 느낌을 더했다. 경쟁사 대비 심플한 느낌을 반영하도록 했다.

Q. 20-30을 위했다는데, 어떤 점을 내세울 수 있나

후방주차 보조시스템을 기본 적용했고 주행시 한계 상황의 사고방지를 위한 핸들링을 유럽 수준으로 적용했다. 동급에서 주행성능에서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젊은 층의 감성에 맞는 디자인으로, 멀티미디어를 최대 활용할 수 있는 옵션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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