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전기차 선호도 상승…자율주행차 '안전' 중시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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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26 17:42
대학생, 전기차 선호도 상승…자율주행차 '안전' 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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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에 대한 대학생들의 선호도가 2년 사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대학생들은 자율주행차 상용화의 최우선 과제로 '안전'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모비스가 전국 28개 대학 1023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인식도 조사를 진행하고, 26일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조사에서 친환경차 구매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697명에 달했다. 이 중 64%가 하이브리드, 32%가 전기차를 선택했다. 전기차 선호도는 2년 전보다 10%p 상승한 반면, 하이브리드 선호도는 7%p 하락했다.

현대모비스 측은 '올 들어 전기차 판매가 크게 늘며 대학생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조사에서 자율주행차와 카셰어링에 대한 설문 항목을 강화했다. 

조사 대상 중 62.9%가 자율주행차를 인지하고 있었다. 이들 중 69.3%는 자율주행차를 이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성'이라고 답했다.  

카셰어링의 경우 경험해본 학생이 10명 중 3명이 채 되지 않았다. 다만, 향후 카셰어링을 이용할 의사가 있는 학생은 48.2%에 달했다. '앞으로도 카셰어링을 이용할 생각이 없다'고 응답한 학생들(51.8%)은 '신뢰할 수 없다(30.2%)'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다(23.9%)' 등을 이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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